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 중동 긴장 고조에 투심 약화, 하락 마감...항공사株 약세 지속

기사입력 : 2025년06월13일 19:50

최종수정 : 2025년06월13일 19:50

센섹스30(SENSEX30) 81,118.60(-573.38, -0.70%)
니프티50(NIFTY50) 24,718.60(-169.60, -0.6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3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7% 내린 8만 1119.60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68% 하락한 2만 4718.6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긴장 고조로 글로벌 투자자 심리가 약화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내린 것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고 민트는 평가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비케이 비자야쿠마르 최고투자전략가는 "이란의 공격과 반격이 장기화할 경우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충격이 우려스럽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고,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세 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아 이란의 대응에 따라 유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띨 수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 하나인 인도는 유가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할 경우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고 최근 완화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가중될 수 있어 경제 성장에 불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레이도노미 닷 AI 창립자인 다란 샤는 "중동 갈등이 심화하고 수에즈 운하가 봉쇄되면 인도의 무역 흐름에 실질적인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긴장이 지속되면 인플레이션과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자금이 위험도가 높은 주식을 매도하고 미 국채와 달러·금 등으로 몰려들면서 루피가 약세가 두드러진 것도 부담을 줬다. 로이터에 따르면 루피는 이날 달러당 86.08루피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대비 0.6% 높아진(가치 하락) 것으로, 5월 8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절하된 것이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이것이 경제에 미칠 여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민트는 덧붙였다.

트러스트 뮤추얼 펀드의 샌딥 바글라 최고경영자는 "미국과 주요 무역 상대국 간의 무역 협정 체결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는 장기적인 무역 분쟁의 초기 단계에 있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가 지속되면서 항공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인도 저비용 항공사인 인디고 항공(Interglobe Aviation)이 3.7% 하락했고, 스파이스제트도 1.95% 내렸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3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