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한밭수목원에 최근 조성된 황톳길 맨발걷기 산책로 하루 평균 1000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일반에 개방된 이 산책로는 하루 평균 1000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며 자연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 |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사진은 조원휘 의장(사진 맨 왼쪽)과 이장우 대전시장(사진 맨 오른쪽), 이한영 대전시의원(사진 왼쪽 두번째), 민경배 대전시의원(사진 왼쪽 세번째) 등이 산책로에 조성된 황토를 맨발로 체험하며 웃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의회] nn0416@newspim.com |
도보 이용자들은 물론 인근 만년동 직장인과 정부 청사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며 점심시간 또는 퇴근 후 산책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관광객 역시 수목원 방문 시 필수코스로 산책로를 즐기며 도심 속 자연의 이로움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맨발걷기 산책로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시민 건강증진과 수목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 사업이다. 수목원 서원 경계를 따라 황토길과 마사토길 등으로 구성된 총길이 1.5km, 폭 1.5~2m 규모로 맨발로 걷기에 적합하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세족장, 신발장, 벤치 등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각종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으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경과 동선도 구성되었다.
박성림 한밭수목원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쾌적한 산책로 유지와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수목원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