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채해병 특검(특별검사)'을 맡고 있는 이명현 특검이 16일 특별검사보(특검보) 인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업무 주안점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제일 먼저 특검보 인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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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채해병 특별검사. [사진=이명현 특검 블로그] |
그는 후보자 압축 여부에 대해 "일부는 되고 있고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특검은 조은석 특검처럼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후보 추천을 요청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내란 특검의 경우 (특검보가) 6명이니까 12명을 추천하지만 우리는 4명이라 8명 추천한다"며 "지금 추천 인원으로 보면 변협에 (요청)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특검은 서초동 근처로 특검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으며, 되도록 빨리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20일의 준비기간 동안 특검보 임명, 검사 파견, 사무실 마련 등을 마쳐야 한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