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역 내 광업·제조업 산업의 구조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25년 광업제조업조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며 국가 경제정책 수립과 관련 산업 연구·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오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고양특례시 관내에서 종사자 수가 10인 이상인 광업 및 제조업 사업체 총 658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종사자 수, 연간 급여액 등 총 13개로 구성돼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해 말 기준(2024년 12월 31일) 현재 고양지역에서 실제로 산업활동을 하고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며 현장에 투입될 조사원은 모두 열 명이다. 시는 이들 조사원을 지난 9일 교육해 조사표 작성 요령과 지침, 안전수칙 등을 숙지하도록 했다. 또한 각 사업체에는 협조 안내문도 전달할 계획이다.
광업제조업 조사의 결과는 올해(2025년) 연말인 오는 12월 잠정 발표되며 내년도(2026년) 4월에 확정 결과가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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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2025.06.17 atbodo@newspim.com |
통계청이 매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이 조사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해당 지역의 산업구성과 분포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정부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된다. 특히 최근 경기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확한 통계자료 확보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시는 "광업제조업 분야의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통계를 생산해 정부 경제정책 및 관련 연구의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집된 모든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니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대상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도출되는 데이터는 향후 고양특례시는 물론 전국 단위 경제 동향 분석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전국 광공업 생산지수 등 주요 지표 역시 이러한 정기적 실태파악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되고 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사업현장에서 느끼는 변화와 애로사항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접근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원 정책 마련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하고 있어 이번 실태파악 결과가 맞춤형 정책 설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공산 업종별 동향이나 세부 지표 등에 대한 추가 정보나 문의 사항은 고양특례시청 또는 해당 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2025년 광 업 제조 업 조사' 는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 절차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참여 대상 업체들은 안내받은 일정에 맞춰 성실히 응답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