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시, 270개사 570개 부스 운영
모빌리티·로봇기술 등 공개…전시·체험·포럼·채용까지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지역 대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를 25일부터 2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국제그린카전시회,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 드론·UAM 전시회를 통합해 호남권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시회에는 270개 혁신기업이 570개 부스를 운영한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로봇, 가전제품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일반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기술테크관'에서 소프트웨어 중심공장(SDF) 구축의 핵심인 AMR·MPR(물류 모빌리티 로봇) 기술, 수요자 맞춤형 차량(PV5), 수직이착륙 UAM(미래항공모빌리티) 모형기를 선보인다.
![]() |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2025.06.19 hkl8123@newspim.com |
'미래산업융합포럼'에서는 AI융합 모빌리티 신기술, 전기차 화재예방, 휴머노이드 로봇기술 등 첨단 분야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네트워킹 및 정보 교류가 이뤄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한 수출상담회도 마련했다. '광주 함께 JOB 페스타'와 연계해 청년, 여성 등 구직자를 위한 채용 기회도 제공한다.
시민참여형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자율주행차 시승, 드론축구, 3D프린팅 체험, 로봇 요리 시연, EV차량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28일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와 과학 인플루언서 허성범 씨의 '제4의 물결, AI에 대하여'를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린다.
기업부스 내 경품 추첨, '광주방문의 해' 홍보부스 굿즈 할인, 시민체험형 부스 등도 운영한다. 전문 참관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개막일인 25일은 밤 8시까지 야간 개장하며, 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광주지역 산업단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일반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산업전시를 넘어 미래산업의 가능성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시민과 산업계가 함께하는 참여형 기술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