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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국민 민생지원금…소상공인·자영업자 '기대와 우려'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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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심각…돈이 순환해야 빨리 회복될 것"
"포퓰리즘 정책…국가 부채 늘어나는 것 아니냐"
채무 조정 위한 예산 포함 소식에도 엇갈린 반응

[서울=뉴스핌] 배정원 조승진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편성하는데 합의하면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오히려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정부는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통해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2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 국민이 지역화폐·선불카드 등으로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15만~50만원을 차등 지급받게 된다. 소득 상위 10%는 15만원, 기초수급자는 최대 50만원을 받게 되는 식이다. 다만 구체적인 소득 기준이나 지급 시점 등 집행계획은 향후 정부에서 꾸릴 TF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청량리 종합시장에서 과일가게 운영하는 50대 신모 씨는 "코로나 때보다 지금 상황이 훨씬 안좋다. 윤석열 때문에 경제가 완전 망했다. 손님이 별로 없다"면서 "얼마나 지원해 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민생지원금이) 시장 활기를 되찾게 해주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70대 김모 씨는 "이제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를 것"이라며 "돈이 많이 좀 돌아서 경제가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편성하는데 합의하면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오히려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사진은 청량리 종합시장의 모습. 2025.06.19 jeongwon1026@newspim.com

영천시장에서 반찬가게를 하고 있는 60대 강모 씨도 "시장에 사람이 없어서 너무 힘들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정도인데 장사한 이래 가장 힘들다"며 "정부가 돈을 풀면 경제가 좀 순환이 되니까 지원금 주는 것은 너무 좋다"고 말했다.

30년 넘게 종로 시장골목에서 토스트를 팔고 있다는 60대 봉모 씨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배달시켜먹지, 시장엔 잘 안온다"면서 "그래도 지원금이 지급되면 내수 경제가 좀 살아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에서는 포퓰리즘 정책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영천시장에서 생선가게를 하고 있는 50대 권모 씨는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주는 것은 반대다. 어차피 세금이 늘어나는 것 아니냐. 우리 아랫세대들이 갚아야 할 돈이 늘어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 60대 이모 씨는 "정치인을 어떻게 믿나. 말로는 경제 살리겠다고 하지만 실제로 도움된 일이 있었나 싶다. 전 국민한테 돈을 주기보다 나랏일이나 잘했으면 좋겠다. 정치인들한테 뭘 해달라고 하면 해준다고 말만하고 제대로 해준 적이 없다. 자기 뱃속 채우려고 이기적으로 굴지 말고 국민을 위한 일에 신경을 써달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채무를 조정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됐는데, 이에 대해서도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편성하는데 합의하면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오히려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사진은 종로 광장시장의 모습. 2025.06.19 jeongwon1026@newspim.com

치킨집을 운영하는 60대 박모 씨는 "전 국민에게 지원금 주는 것을 왜 반대하느냐. 어쨌든 돈을 풀어야 돈을 쓰지 않겠느냐. 돈 푸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제정신인가"라며 "정부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빚을 갚아주던, 현금으로 주던 어쨌든 뭘 해준다니 좋다"고 말했다.

중식집을 운영하는 40대 홍모 씨도 "요새 경기가 안좋아서 매일 매일이 힘들다"며 "정부에서 지원해준다고 하니 당연히 우리는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죽집을 운영하는 50대 김모 씨는 "빚 갚아주는건 정말 반대한다. 나도 열심히 빚을 갚았다. 그런데 안 갚은 사람만 도움이 되는 걸 왜 하냐. 그런 식으로 하면 누가 빚을 갚고 싶겠나. 이런 정책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여하튼 빚 갚아주는 건 진짜 별로"라고 말했다.

식재료 전문 노점을 운영하고 있는 60대 김모 씨도 "소상공인의 빚을 삭감해주는건 국가경제에 좀 무리지 않을까 싶다. 이자만 싸게 해줘도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편성하는데 합의하면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오히려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사진은 종로 광장시장의 모습. 2025.06.19 jeongwon1026@newspim.com

전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당정 정책협의회에서 정부와 여당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전 국민에게 지급하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추가 지원하는 보편·차등 혼합 방식의 형태다.

당정 협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이 올해 초부터 경기 부양의 최소한 방어를 위해 (추경 규모가) 35조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1, 2차 추경을 합하면 당이 생각하는 규모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1차 편성한 추경 규모가 13조8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2차 추경 규모는 2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도 확대하기로 했다. 진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예산)도 추가로 반영됐다"며 "지방으로 갈수록 할인율이 커지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당의 적극적인 주문에 정부도 국가 지원을 강화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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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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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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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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