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사각지대 발굴과 신속 대응 체계 구축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홍태용 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 취약지를 현장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홍 시장은 최근 농경지 상습 침수지, 대형 공사장, 급경사지 사면붕괴 우려지역 등 주요 위험 지역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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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동공동주택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6.23 |
이번 점검은 지난해 9월 하천 제방이 유실된 조만강 수해복구 현장과 인접한 풍유지구 농경지 상습침수지역, 안동 주택건설사업 대형 공사장,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에서 이뤄졌다.
점검에서는 복구가 완료된 조만강 제방 상태와 풍유지구 배수시설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대형 공사장의 사면 토사 유출 및 추가 유실 여부, 임시 침사지와 가배수로 정비 상태도 중점적으로 살폈다. 급경사지 사면붕괴 우려지역의 유지관리 실태와 안전점검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시는 자연재해대책 기간 동안 주요 시설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발굴·관리할 계획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재난긴급문자(CBS),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하며 시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홍 시장은 "공장·민가 인접 지역 등 위험 구간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신속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