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트너 피시아모션 제품 판매 통해 고정밀산업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박종서 기자= 자동화 부품 전문기업 원에스티(대표 이택원)가 정밀 구동기술의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Harmonic Gearbox)' 시장에 진출했다. 하모닉 감속기는 협동로봇, 반도체 장비, 공작기계 등 고정밀 회전 제어가 필요한 분야의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파트너사인 중국의 피시아모션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정밀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에스티는 지난해 10월 피시아모션과 국내 공식 판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선박 수중청소로봇 기업인 에스엘엠에 5000만원 규모의 하모닉 감속기를 첫 공급키로 했다. 산업용 로봇, 반도체 장비, 덴탈 의료기기 업체들과도 활발히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원에스티가 수입 판매하는 피시아모션의 하모닉 감속기는 초박형·고강성 구조로 탁월한 내구성과 다양한 사양 대응력이 장점이다.
![]() |
원에스티가 수입판매하는 정밀구동 핵심부픔 '하모닉 감속기' 테스트 모습 [사진=원에스티] |
원에스티는 기술 컨설팅, 맞춤형 모델 제안, 성능 검증, 납품까지 아우르는 통합 공급 체계를 운영하며, 고객 맞춤형 대응과 빠른 납기, 정확한 품질 보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원에스티 관계자는 "국내 기술 인력이 신모델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정밀구동 산업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js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