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용현 내란 재판 첫 출석해 입장 밝혀
[서울=뉴스핌] 홍석희 조승진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오는 30일까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추가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팀 김형수 특검보는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의 심리로 열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 전 사령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공판에 참석해 "특검에선 피고인 노상원에 대해 6월 30일까지 추가 기소하는 등 관련 피고인의 구속 만료에 따른 증거인멸 행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0일 구속 기소된 노 전 사령관의 구속 만료일은 다음 달 9일이다. 노 전 사령관은 군 관계자들과 사전에 계엄을 모의하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을 갖는 등 12·3 비상계엄 사태를 모의 실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 특검보는 이어 "(김용현) 피고인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상태에서 피고인의 재판을 계속하게 됐다"며 "진행 중인 재판의 공소유지에도 신속하게 응할 예정이다. 향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판진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
내란 특별검사팀이 오는 30일까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추가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은석 특검팀 김형수 특검보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