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연금과장으로 시작
연금 국장 33개월…실장에 승진
행정고시 40회…보건직도 맡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이재명 정부 복지 1차관에 발탁됐다.
대통령실은 26일 복지부 신임 복지 1차관에 이 실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18년 만에 개정된 국민연금법 시행을 위한 복지부 추진단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연금 과장직을 거치면서 연금에 발을 들였다.
![]() |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13일 금융재산조사 업무 유공자·유공기관 포상 등을 위해 금융기관 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12.13 sdk1991@newspim.com |
이후 이 차관은 2022년 8월 연금정책국장에 임명된 후 약 33개월 동안 연금개혁의 실무를 총괄하고 2024년 6월부터는 사회복지정책실장으로 18년 만의 연금 개혁을 이뤄냈다. 특히, 이 차관은 지난 연금 개혁을 추진하면서 쓰러진 지 하루 만에 출근해 업무를 이었다.
이 차관은 관내에서 '잔다르크'로 불릴 만큼 해결사의 역할을 맡았다. 2016년 의료자원정책과장, 여성가족비서관실행정관, 혁신행정담당관, 코로나19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을 맡아 보건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이 차관은 1972년생으로 의정부여자고등학교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보건학과와 카네기멜론대 보건행정학과에서 석사를 받았다. 이후 서강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산업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을 남편으로 둬 공무원 부부로 활동하고 있다.
◇ 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 프로필
▲1972년 서울 ▲의정부여고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보건학과 석사 수료 ▲카네기멜론대 보건행정학과 석사 ▲서강대 경영학 박사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과장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장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