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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솔루션 포설선 계약 전 유증 전량 청약…LS전선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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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포설선 건조 착수에 2984억 선제 투입
HVDC 수주 겨냥…운영비 부담·자금 조달 과제도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S전선이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전량 청약하며 그룹 차원의 해저케이블 사업 역량 강화에 다시 한 번 방점을 찍었다. 케이블 포설선의 본계약 체결 전 이뤄진 2984억원 규모의 선제 투자는 구본규 사장이 추진 중인 책임경영 기조와 함께, 글로벌 초고압직류송전(HVDC) 수주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승부수로 해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배정된 신주 1362만3559주 전량을 청약할 계획이다. 1차 발행가 기준 주당 2만1900원, 총 출자 규모는 약 2984억원이다. 이번 참여로 LS전선의 LS마린솔루션 지분율은 기존 66.75%에서 67.83%로 소폭 증가한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유증으로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케이블 적재 용량 1만3000톤(t)급 초대형 해저케이블 포설선(CLV) 건조에 착수한 상태다.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고사양 선박으로, 현재 전 세계에 단 3척만 존재하는 설비다.

LS마린솔루션 신규 선박 조감도. [사진=LS마린솔루션]

◆ 조선소 계약은 미확정…7월 내 체결 목표

선박 건조를 위한 조선소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 LS마린솔루션은 터키 및 인도네시아 조선소 2곳과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이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선박 확보를 통해 대만·동남아 등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과 국내 서해안 HVDC 프로젝트 대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광범위하게는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며, 본격적인 운항 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고정비와 감가상각 부담, 유휴 리스크 등도 존재한다. 회사는 이번 CLV 확보로 인해 운항 인건비, 선박 보험료, 연료비 등 고정 운영비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CLV에 대해 내용연수 25년, 정액법 기준으로 감가상각을 적용할 계획이며, 연간 약 138억원의 감가상각비가 5개 사업연도간 발생할 전망이다.

또 예상보다 수주가 부진할 경우에는 오일·가스, 통신 케이블 등 타 분야로의 대체 활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지만, 이 경우 수익성은 해상풍력 프로젝트 대비 낮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 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 [사진=LS그룹]

◆ 자금 집행 2026년 집중…전액 자체 조달은 불가

LS마린솔루션은 이번 포설선 건조 자금을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개 연도에 걸쳐 분할 집행할 예정이며, 2026년에는 전체의 절반 수준인 약 1382억원이 집중 투입될 전망이다.

LS전선의 이번 결정은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LS전선의 별도 현금성 자산은 약 1851억원으로, 유상증자 참여 대금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외부 차입 등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불가피하며, 회사는 현재 구체적인 조달 방식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실제 LS전선은 앞서 주주가치 제고를 이유로 발표했던 가온전선 지분 장내 매수 계획도 최근 철회했다. 유동성을 유증 참여에 우선 배분한 셈이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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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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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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