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임명 확정이나 정치적 지지 선언과 무관
국회서 오랜 기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보여준
정책적 기여·제도 개선 노력에 대한 업계 평가
민간인 드물게 안보 전문성·국방 통찰력 겸비
K-방산 4대 강국 진입 달성 가장 적합한 인물"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방산업체 임직원들은 30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방진회는 이날 언론에 "본회와 방위산업계 입장문을 낸다"면서 다만 "후보자 인선에 대한 업계 환영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며 장관 임명 확정이나 정치적 지지 선언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진회는 "안 후보자가 국회에서 오랜 기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보여준 정책적 기여와 제도 개선 노력에 대해 업계가 평가하고 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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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29일 거행된 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 행사에서 안규백 문민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연평해전 전승비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해군] |
방진회와 방산업체들은 입장문에서 "안 후보자가 2008년부터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약 16년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했다"면서 "20대 국회에서는 국방위원장을 역임하며 민간인 출신으로는 드물게 안보 전문성과 국방 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을 겸비했다"고 환영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방산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입안에 탁월한 기여를 해왔다"면서 "방산업계의 숙원이었던 지체상금 문제 개선에도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안 후보자가 방위산업 발전지원법과 방위산업기술 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면서 "올해 7월 8일 처음으로 열리는 '방위산업의 날' 관련 법령을 대표발의하며 방산 육성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헌신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러한 안 후보자의 노력은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달성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됐다"면서 "국방력의 질적 도약과 함께 방산의 지속가능한 성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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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27 choipix16@newspim.com |
또 이들은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첨단기술 기반의 방산 생태계 구축과 K-방산의 세계시장 진출 확대에 있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글로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방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해외시장 개척과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안 후보자를 중심으로 원팀(One Team) 체계를 구축해 이러한 도전과 기회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하면서 "이재명정부가 추진 중인 K-방산 글로벌 4대 강국 진입 목표 달성을 위해 안 후보자가 가장 적합한 인물임을 확신한다"고 거듭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향후 후보자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와 방산 진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강군(强軍)으로 거듭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