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 광산구 지역 교육 현안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광산교육지원센터가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광역시 단위에서 교육행정지원센터가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하남 3지구에서 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광주시의회 명진 교육문화위원장, 광산구의회 김명수 의장, 광산구청 김석웅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산지원센터 구축 경과보고, 센터 업무 소개, 현장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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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광주시 광산구 하남 3지구에서 열린 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김석웅 광산구 부구청장 등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2025.06.30 hkl8123@newspim.com |
광산구 교육행정은 1988년 광산군이 광주직할시에 통합된 이후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광산교육청을 흡수·통합하며 변화해 왔다. 최근 다문화 학생이 늘면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행정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커졌고, 이에 따라 센터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산교육지원센터는 평생교육지원팀, 국제교육지원팀, 유치원지원팀 등 3개 팀으로 운영된다. 교육국제화 특구, 유보통합, 다문화 등 광산구의 다양한 교육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맞춤 교육정책 발굴과 학생·주민을 위한 교육행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센터 설립으로 광산구 주민의 숙원과제가 해소되고, 다양한 교육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산교육지원센터는 미래 세대가 꿈을 키우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다"며 "센터 개소를 계기로 교육행정서비스의 현장 접근성 강화,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