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올해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를 통해 "싱가포르의 로렌스 웡 총리와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AI, 디지털 혁신 등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길로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반세기 동안 쌓아온 깊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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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수상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30 photo@newspim.com |
또한 이 대통령은 국내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한 소회도 전했다. 그는 칸국제영화제 학생부문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 토니상 6관왕을 기록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대한민국 남자무용수 최초로 로잔발레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윤재 발레리노, 성악가 조수미 씨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계신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는 더 이상 군사력이나 경제력에만 달려 있지 않다"며 "문화의 힘, 즉 문화력이 대한민국이 세계 가운데 당당히 설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이끌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며 "생계 걱정 없이 오롯이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안정된 환경을 마련하고 실질적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하며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모든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한 분 한 분의 여정을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