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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한화, NC에 0-4→8-4 역전승…꼴찌 키움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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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와 2·3위 맞대결 1점 차 승리…오스틴 3년 연속 20홈런
3연승 KIA, SSG에 0-2→3-2 역전승…롯데 0.5경기 차 추격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 첫 날, 각 구장에선 승부를 결정 짓는 시원한 홈런이 터져나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화는 1일 NC와 대전 경기에서 4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8-4로 뒤집어 시즌 34번째로 관중석을 꽉 매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46승 1무 32패가 된 선두 한화는 LG(45승 2무 33패)와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채은성. [사진=한화]

5회 노시환, 7회 문현빈의 솔로 홈런으로 2-4로 따라붙은 한화는 8회 단숨에 6득점하며 역전했다. 황영묵의 내야 땅볼과 루이스 리베라토의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든 한화는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스퀴즈 번트로 역전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때렸다.

LG는 3위 롯데와 사직 맞대결에서 3-2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3회 오스틴 딘의 선제 투런포가 결승 타점이 됐다. 오스틴은 3년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오스틴 딘이 1일 롯데와 사직 경기에서 3회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오스틴은 이 홈런으로 3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2025.07.01 zangpabo@newspim.com

LG 염경엽 감독은 2-1로 앞선 5회 수비에서 승리투수 요건에 1이닝만 남은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전민재와 정보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자 가차 없이 투수를 이정용으로 교체하며 필승 의지를 보였다. 위기를 넘긴 LG는 7회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3-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8회 빅터 레이예스의 좌중간 2루타로 다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7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LG 김진성은 3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IA 고종욱이 SSG와 광주 경기에서 7회 역전 결승타를 날린 뒤 양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KIA] 2025.07.01 zangpabo@newspim.com

KIA는 광주에서 SSG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지난해 통합 챔피언 KIA는 3위 롯데와 승차를 어느새 0.5게임으로 좁혔다.

0-2로 뒤진 5회 2사 만루에서 오선우의 2타점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든 KIA는 7회 2사 2루에서 고종욱의 중전 적시타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KIA의 승리는 든든한 불펜이 책임졌다. 5회 1사 후 등판한 최지민은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아냈고, 전상현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조상우도 8회, 정해영도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정해영은 시즌 21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지열. [사진=키움]

'최강 꼴찌'로 탈바꿈한 키움은 수원에서 선발 박주성의 호투와 임지열의 쐐기 3점 홈런을 앞세워 홈팀 kt를 7-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키움 타자들은 지난 시즌까지 동료였던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초반부터 완벽하게 공략했다. 3-0으로 앞선 4회 2사 후 임지열은 시즌 5호 3점 홈런포를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의 방향을 결정지었다. 임지열은 쐐기 3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으로 활약했다.

데뷔 6년차인 박주성은 6이닝 3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6년 만에 첫 선발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kt 역시 의미 있는 홈런 세 방이 나왔지만 모두 솔로 홈런에 그쳤다. '괴물 타자' 안현민은 0-6으로 뒤진 4회, 1-7로 뒤진 6회 연타석 1점 홈런을 날려 시즌 15호를 기록했다. 6회 안현민의 홈런은 139.6m를 날아가 장외로 넘어갔다.

2-7인 7회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1점 홈런을 날려 KBO리그 통산 174홈런으로 타이론 우즈(전 두산)가 갖고 있는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까지 달성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아리엘 후라도가 1일 두산과 잠실 경기에서 선발 호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2025.07.01 zangpabo@newspim.com

삼성을 4연패의 늪에서 건져낸 것은 베테랑 강민호의 홈런이었다. 강민호는 두산과 잠실 경기에서 2회 선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자칫하면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갈 뻔했던 삼성은 시즌 40승(39패 1무) 고지에 오르며 7위를 유지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7이닝 3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가 반짝반짝 빛났다. 지난 겨울 키움에서 이적한 뒤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후라도는 시즌 8승(6패)째를 따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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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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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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