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KISCO홀딩스, 5%대 상승
일진홀딩스 -.4.00%, 하이트진로홀딩스 -3.69%
與野, 3일 본회의서 상법 개정안 처리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상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가 임박한 가운데 지주사 주가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소액 주주 권익 보호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오던 지주사 업종 내에서 일부 종목이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전환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OCI홀딩스(5.81%), 씨엑스아이(4.35%), KISCO홀딩스(5.72%), GS피앤엘(4.51%), 풍산홀딩스(3.75%), 평화홀딩스(3.00%), LG(2.92%) 등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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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용민 국회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02 pangbin@newspim.com |
반면 한화(-0.42%), 동원산업(-0.76%), SK스퀘어(-1.02%), 원익홀딩스(-1.79%), SK(-1.87%), 하이트진로홀딩스(-3.69%), 일진홀딩스(-4.0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 2일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확대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및 최대주주 의결권 3%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사회가 지배주주의 사적 이익을 위해 소액주주에게 불리한 결정을 내릴 경우 업무상 배임 등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며 지주사 주가는 최근 강세를 보여왔다. 다만 개정안 처리를 앞둔 이날 일부 종목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