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윔블던] 이변 속출속 사발렌카 3회전 안착… "이변 더 없길"

기사입력 : 2025년07월03일 11:55

최종수정 : 2025년07월03일 11:55

라두카누와 16강 진출 다퉈... 3연패 도전 알카라스, 733위 완파 3회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가 윔블던 3회전에 안착하며 '톱5' 중 유일하게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다.

사발렌카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마리 부즈코바(27·체코·48위)를 1시간 38분 만에 2-0(7-6<7-4>, 6-4)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 초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완승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사발렌카가 2일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힘차게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2025.7.2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 여자 단식 1~5번 시드 중 1회전을 넘긴 선수는 사발렌카가 유일하다. 2번 시드 코코 고프(21·미국), 3번 시드 제시카 페굴라(31·미국), 5번 시드 정친원(23·중국)은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고, 4번 시드 자스민 파올리니(27·이탈리아)는 이날 80위 카밀라 라키모바(러시아)에게 1-2(6-4, 4-6, 4-6)로 져 2회전에서 짐을 쌌다.

사발렌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너무 많았다. 이제 이변은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며 우승 의지를 내비쳤다.

사발렌카는 현재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가장 꾸준한 메이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 2023년과 2024년 호주오픈 그리고 지난 US오픈까지 통산 세 번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윔블던은 유독 인연이 없었다.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2022년은 정치적 사유로, 2024년엔 어깨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라두카누가 2일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2 psoq1337@newspim.com

사발렌카의 3회전 상대는 영국의 스타 엠마 라두카누(23·40위)다. 라두카누는 이날 2023년 대회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73위·체코)를 2-0(6-3, 6-3)으로 완파했다. 2021년 US오픈에서 예선 신분으로 깜짝 우승한 라두카누는 이후 긴 부진에 시달렸으나 이번 대회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인디언웰스 32강에서 한 차례 맞붙었고 당시엔 사발렌카가 2-0으로 승리했다. 사발렌카와 라두카누의 3회전 경기는 한국시간 기준 오는 5일 새벽 열릴 예정이다.

BBC 해설자 애나벨 크로프트는 "오늘 라두카누의 경기력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이 같은 폼을 유지한다면 사발렌카도 결코 편한 경기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카라스가 2일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포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2025.7.2 psoq1337@newspim.com

남자 단식에서는 2번 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가 올리버 트라베트(733위·영국)를 3-0(6-1, 6-4, 6-4)으로 가볍게 누르고 3회전에 올랐다. 프랑스오픈에 이은 메이저 2연패와 윔블던 3연패에 도전하는 알카라스는 이번 승리로 메이저 대회 20연승을 이어갔다. 5번 시드 테일러 프리츠(미국)는 캐나다의 개브리엘 디알로(40위)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3-6, 6-3, 7-6<7-0>, 4-6, 6-3)로 이겼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