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항모 '산둥함' 입항에 홍콩 들썩...승선 티켓 1분만에 매진

기사입력 : 2025년07월04일 10:06

최종수정 : 2025년07월04일 10: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인 산둥(山東)함이 처음으로 홍콩에 입항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산둥함은 구축함인 옌안(延安)함과 잔장(湛江)함, 호위함인 윈청(運城)함 등의 편대와 함께 3일 홍콩에 입항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4일 전했다.

산둥함이 홍콩에 입항할 때 갑판에는 함재기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배치됐고, 700여 명의 해군 장병이 '국안가호(国安家好, 국가가 안전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는 뜻)'라는 글자를 만들어 보였다.

산둥함이 입항하자 많은 홍콩 시민이 항구에 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항공모함을 구경했다. 신화사는 현장에서 탄성이 쏟아져 나오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항모를 설명하며, 블로거들이 사진을 찍는 등 활기를 띠었다고 전했다. 일부 시민은 이날 아침부터 주요 항구에 나와 촬영하기 좋은 위치를 확보하기도 했다.

3일 입항한 산둥함 편대는 7일까지 홍콩에 머문다. 이 기간 동안 홍콩 시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훈련 시범, 국방 강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체험 행사 온라인 티켓은 1분 만에 매진됐다. 산둥함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4일 "홍콩에서는 백발의 노인이 망원경을 들고 나와 함재기 모델을 식별했으며, 아이가 아버지에게 항모 구조에 대해서 물어보는 등 산둥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며 "산둥함은 홍콩 시민에게 자부심과 애국심을 고취시켰다"고 평가했다.

산둥함은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건조한 항공모함이다. 2013년 건조를 시작했고, 2017년에 진수됐다. 2019년에 정식으로 취역했다. 스키점프식 이륙 방식을 채택했으며 주력 함재기는 J(젠, 殲)-15다.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인 산둥(山東)함이 항모편대를 이끌고 3일 홍콩에 입항했다. 산둥함 편대는 7일까지 홍콩에 머무르며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후면에서 촬영한 산둥함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7.04 ys1744@newspim.com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인 산둥(山東)함이 항모편대를 이끌고 3일 홍콩에 입항했다. 산둥함 편대는 7일까지 홍콩에 머무르며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3일 홍콩 시민들이 빅토리아 항구에서 산둥함을 촬영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7.04 ys1744@newspim.com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인 산둥(山東)함이 항모편대를 이끌고 3일 홍콩에 입항했다. 산둥함 편대는 7일까지 홍콩에 머무르며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산둥함 갑판 위에서 승무원들이 '국안가호(國安家好, 국가가 편안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는 뜻)'라는 글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25.07.04 ys1744@newspim.com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인 산둥(山東)함이 항모편대를 이끌고 3일 홍콩에 입항했다. 산둥함 편대는 7일까지 홍콩에 머무르며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25.07.04 ys1744@newspim.com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인 산둥(山東)함이 항모편대를 이끌고 3일 홍콩에 입항했다. 산둥함 편대는 7일까지 홍콩에 머무르며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25.07.04 ys1744@newspim.com
[서울=뉴스핌]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3일(현지시간) 5일 간의 방문을 위해 홍콩으로 입항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025.07.03 photo@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