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체력인증기관인 강원 동해시 동해체력인증센터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4일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체력인증센터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무료로 체력 측정과 평가, 운동 처방, 체력 인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 발급하는 1~6등급 인증서는 공공기관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 |
동해체력인증센터.[사진=동해시청] 2024.07.10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해 7월 개소 이후 센터 이용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총 9351명(체력 측정 1375명, 대면·비대면 교실 참여 7976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올 상반기에는 총 9874명(체력 측정 2,091명)으로 전년 대비 큰 폭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찾아가는 출장 서비스가 전체 체력 측정의 약 69%를 차지하며 학교와 복지관 등 지역 내 기관 접근성을 높였다.
센터 관계자는 "국민체력100 홈페이지나 전화 예약 후 신분증과 운동복 차림으로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체력을 평가받을 수 있다"며 "직장인 등 주간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화·목요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체부 장관 명의로 발급되는 체력 인증서(1~6등급)는 취업이나 각종 공공시험에 활용돼 소비자 관심도가 높다. 올 상반기 기준 총 인원 중 유소년은 약 186명(8.9%), 청소년은 약 772명(36.9%), 성인이 약 1천56명(50.5%), 어르신은 약77명(3.7%)이다.
센터의 과학적이고 세분화된 운동 처방 시스템은 연령별 맞춤형 건강 관리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건강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