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윔블던] 조코비치, 대회 통산 100승 채우고 16강 진출

기사입력 : 2025년07월06일 08:27

최종수정 : 2025년07월06일 08:27

케츠마노비치에 3-0... 세계 1위 신네르도 16강 안착
시비옹테크, 강호 콜린스에 2-0... 2년만에 16강 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윔블던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49위·세르비아)를 1시간 47분 만에 3-0(6-3 6-0 6-4)으로 꺾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5일(현지시간) 윔블던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2025.7.5 psoq1337@newspim.com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윔블던 단식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로저 페더러(105승·은퇴·스위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조코비치는 2005년 6월 21일 18세의 나이로 예선을 통과해 본선 첫 승을 거둔 뒤 20년 동안 윔블던 통산 7회 우승을 기록했고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 로저 페더러(스위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윔블던 100승 고지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아이들이 가장 꿈꾸는 대회에서 이런 순간을 맞게 돼 감사하다. 이곳에서 역사를 쓰는 건 늘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윔블던 최다 우승(8회) 공동 1위로 올라선다. 동시에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25회)도 경신하게 된다.

16강에서는 알렉스 드 미노(11위·호주)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처음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드 미노가 기권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의 아내 옐레나와 아들 스테판이 5일(현지시간) 윔블던 3회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7.5 psoq1337@newspim.com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페드로 마르티네스(52위·스페인)를 3-0(6-1 6-3 6-1)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시너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으며, 단 17게임만 내줘 윔블던 역사상 최소 게임 허용 16강 진출 타이기록을 세웠다. 신네르는 다음 라운드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가 대니엘 콜린스(54위·미국)를 2-0(6-2 6-3)으로 꺾었다. 지난해 윔블던 3회전에서 탈락했던 시비옹테크는 2023년 8강 이후 2년 만에 다시 윔블던 16강에 복귀했다. 시비옹테크는 클라라 타우손(22위·덴마크)과 16강에서 대결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