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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조코비치·신네르 3회전 동행… 4강에서 만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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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식에선 시비옹테크 vs 콜린스 3회전 격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상위 랭커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 속에서도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와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대니얼 에번스(154위·영국)를 세트스코어 3-0(6-3 6-2 6-0)으로 완파, 윔블던 개인 통산 99승을 수확하며 8번째 윔블던 우승 도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3일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관중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5.7.3 psoq1337@newspim.com

1시간 4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한 조코비치는 서브 에이스 11개와 위너 46개를 터뜨리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021년 몬테카를로에서 에번스에게 당한 유일한 패배도 완벽히 지웠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25회)이자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의 윔블던 8회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다음 3회전 상대는 세계 49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던 '영국의 희망' 잭 드레이퍼(4위·영국)도 2회전에서 탈락하면서 조코비치의 상승세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3일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포인트를 올리고 자신감 넘치는 몸짓을 하고 있다. 2025.7.3 psoq1337@newspim.com

신네르 역시 기세를 올리고 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신네르는 알렉산다르 뷰키치(93위·호주)를 3-0(6-1 6-1 6-3)으로 제압하며 3회전에 올랐다. ATP 투어는 신네르의 플레이를 두고 "결점 없는 경기력"이라 극찬했다. 신네르는 이날 서브 에이스 12개, 위너 38개를 기록하며 상대를 완벽히 압도했다.

신네르의 다음 상대는 세계 52위 페드로 마르티네스(스페인). 이후 4회전에서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와의 대결이 유력하다. 8강에선 당초 맞붙을 것으로 예상됐던 로렌초 무세티(7위·이탈리아)가 1회전 탈락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대진표가 완성됐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3일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는 관중에 답하고 있다. 2025.7.3 psoq1337@newspim.com

조코비치와 신네르는 지난달 프랑스오픈 4강전에서 만나 신네르가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다만 결승에서는 알카라스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해 윔블던은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 잔디코트 특유의 변수까지 더해져 상위 랭커들의 초반 탈락이 이어지고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잭 드레이퍼가 조기 탈락했고,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제외한 상위 5번 시드 중 4명이 1~2회전에서 무너졌다.

이 와중에 신네르, 조코비치, 그리고 알카라스(2위·스페인) 등 우승 후보 '빅3'는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윔블던도 프랑스오픈과 마찬가지로 신네르와 조코비치의 4강전,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결승전이라는 익숙한 그림이 다시 한 번 펼쳐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사발렌카와 에마 라두카누(40위·영국)의 맞대결 외에 또 하나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대니엘 콜린스(54위·미국)가 3회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시비옹테크는 2회전에서 캐티 맥널리(208위·미국)에게 2-1(5-7 6-2 6-1) 역전승을 거뒀고, 콜린스는 베로니카 에르야베치(171위·슬로베니아)를 2-0(6-4 6-1)으로 물리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시비옹테크가 3일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포인트를 올리고 포효하고 있다. 2025.7.3 psoq1337@newspim.com

2022년 호주오픈 준우승자 콜린스는 올해 1월 유나이티드컵에서 시비옹테크와 악수하면서 약간 조롱 섞인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외국 매체들은 '콜린스가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으로 징계받았던 시비옹테크를 경멸하는 마음을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도핑 징계 이후 내림세를 보인 시비옹테크는 이후 인터뷰에서 '주위에서 거짓말쟁이 취급을 하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를 힘들게 한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콜린스였다. 시비옹테크와 콜린스의 상대 전적은 7승 2패로 시비옹테크가 앞서지만 시비옹테크의 도핑 이후로는 올해 한 차례 만나 콜린스가 2-0(6-1 7-5)으로 이겼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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