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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의 여름은 특별하다'…고흥군, '분청문화의 날'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7월09일 15:57

최종수정 : 2025년07월09일 15:57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오는 12일 분청문화박물관 일원에서 '7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분청의 여름은 특별하다'를 주제로 박물관 무료 관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국악 한마당, 대한민국 3대 도자기 분청사기 물레 시연 및 흙 도장찍기, 분청사기 할인판매, SNS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분청의 여름은 특별하다'…고흥군, '분청문화의 날' 행사 개최. [사진=고흥군] 2025.07.09 ej7648@newspim.com

고흥군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화장비누 만들기, 가죽공예 동전지갑 만들기 체험은 각 1000원의 유료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심리적 안정,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모기퇴치 도토리 목걸이 만들기, 여름 보석스티커 무드등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박물관 관람 후기 이벤트'와 '행운의 6만 번째 관람객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분청사기 도자기 등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분청 공짜 편의점에서는 추억의 7080 과자와 간식, 즉석 팝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연간 10만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운영 중인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5월 분청사기 국보순회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5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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