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수요 증가·재난 대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상수도사업본부는 '하절기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급수상황실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본부 및 수도시설관리사업소, 5개 지역사업소 직원들이 참여한다. 수돗물 관련 생활민원부터 도로상 수도관 누수 확인 및 긴급 복구, 비상상황 시 단수에 따른 시민 홍보, 비상 급수 현장 지원 등에 나선다.
![]() |
지난 2023년 7월 급수차를 활용한 비상급수 현장지원 활동. [사진=대전시] 2025.07.13 gyun507@newspim.com |
또 예기치 못한 단수 조치 등에 대비해 송촌정수사업소의 병입 수돗물 생산설비 점검과 함께 사업소별 병입 수돗물 비축, 비상 상황 발생 시 즉시 가용할 수 있는 비상 급수차(5대) 정비 등을 완료해 상시 안정적인 비상급수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5~6월 각종 공사 현장 근로자 안전교육 및 현장 정리를 비롯해 취·정수장 및 배수지, 상수관로 등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도시설물 일제 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은 즉시 보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완료했다.
한편 대전시는 급수상황실과 연계, 5개 지역사업소별 긴급 복구업체들과의 비상대기 체계를 구축하고 수도시설 예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돗물 사용에 불편 사항이 발생하면 시민 누구나 주야간 상관없이 급수 상황실로 전화하면 된다.
이종익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은 "여름철 물 사용량이 연평균 대비 약 8~9%가 증가하는 만큼 24시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