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4억 원 중 2034억 원 조기 투입의 의미
하천 정비와 재해복구 수자원 기반시설 확충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5년 상반기 지방하천 분야 재정 신속집행에서 행정안전부 목표인 64.7%를 넘어선 74.4% 집행률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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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재해예방사업 현장 [사진=경남도] 2025.07.13 |
박완수 지사가 주도하는 경남도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춰, 총 집행 대상액 2,734억 원 중 2,034억 원을 조기에 투입했다.
이 같은 성과는 침체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하천 정비 및 재해복구 등 수자원 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집중한 결과다.
경남도 수자원과는 연초부터 시군 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조기 발주를 추진했으며, 하천재해예방사업 변경 시행계획을 두 차례 수립했다.
현장 전수 점검과 대책 마련에도 힘썼고, 시공 가능 구간으로 공종 변경 등 다양한 전략적 집행 관리로 목표 초과 달성을 견인했다.
서은석 경남도 수자원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안전 보호가 동시에 이루어진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