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중단 및 근무시간 조정
무더위 쉼터 지정 등 안전 확보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이른 무더위와 장기간 폭염에 대비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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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이른 무더위와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7.14 |
총 71개 사업단에 69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약 2500명이 야외 활동 일자리에 종사한다.
시는 어르신의 온열질환 취약성을 고려해 지난 4일 '노인일자리 폭염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전 사업장에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야외활동 전면 중단, 이후에는 오전 근무시간 조정 또는 탄력근무 시행이다. 특히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즉각 휴무하거나 실내활동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참여 어르신 대상 사전 교육을 통해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수행기관 중심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각 사업장에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하고 그늘막 설치와 냉수 제공 등 휴식 환경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고령층이 많은 노인일자리사업 특성상 안전관리가 최우선"이라며 "수행기관과 협력해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