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개발·수소경제·교통망 확충 등 미래 성장동력 집중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민선8기 3년 결산 및 2025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직속기관과 4개 국별로 순차적으로 열려 지난 3년간의 성과와 개선점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추진할 사업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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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청.[뉴스핌 DB] 2024.10.17 onemoregive@newspim.com |
민선8기 출범 이후 동해시는 '시민중심, 경제중심, 행복도시 동해'라는 목표 아래 무릉별유천지 등 권역별 특화관광지 개발을 비롯해 라벤더축제와 도째비페스타 같은 외부 지향형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꿈빛마루도서관과 청소년센터 개관으로 청소년·청년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 추진과 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무릉ˑ전천파크골프장 및 해오름스포츠센터 건립, 국가유공자 보훈복지회관 조성, 시민 여가 공간 확대를 위한 뜬다리정원마루와 캐릭터공원 조성 등 복지와 문화 인프라도 강화됐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예타 면제 결정으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했고 백복령 구간 직선화 공사 착공, 동해선 개통, 동서고속도로 예타 통과 등 광역 교통망 접근성 향상에도 기틀을 마련했다.
남은 민선8기 기간에는 무릉별유천지 2단계 개발사업과 무릉계곡 명품숲길 조성에 집중하며 전천 미니골프장 및 물놀이형 수경시설 설치로 차별화된 글로컬 관광 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 확대와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추진하여 국내 선도적인 수소경제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나안동~북평중~봉오마을 도로 개설을 연내 마무리해 출퇴근 교통체증 해소에 나서고 묵호수변공원 주차빌딩 건립으로 묵호항 방문객 주차난 문제 해결에도 힘쓴다.
아울러 동해항 배후지역 항만배후단지를 환동해권 항만형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받아 신북방 시대 지역 신산업 거점 육성을 목표로 한다.
동해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남은 임기 동안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면밀한 계획 실행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행복동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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