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에서 중급까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6월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마무리하며 구민의 스마트스토어 창업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급과정 10회, 중급과정 4회로 나누어 총 70명이 참여했다.
![]() |
부산 해운대구 온라인 비즈니스 강좌 [사진=해운대구] 2025.07.14 |
초급 과정 수료생 중 27명이 신규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했고, 중급 과정 참가자들은 기존 스토어의 마케팅 및 운영 개선 방안을 습득했다. 강의를 맡은 김일화 강사는 대기업 IT개발팀장 출신으로 실전 중심 강의와 개별 피드백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광고비 부담 없이 상품 노출을 높이는 검색엔진 최적화(SEO) 기법이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해운대구는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입 지원을 위해 부산시 구·군 최초로 해당 강좌를 도입했으며, 지난 5년간 약 150개의 스마트스토어 창업을 지원했다.
창업 분야는 식품부터 반려동물용품까지 다양하며, '해운대수산'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프리미엄 등급을 획득했고 '59년 전통 해운대원조할매국밥'은 빅파워 등급에 올랐다. 프리미엄 등급은 월평균 판매 건수와 매출액이 일정 기준 이상인 고등급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실전형 교육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의 창업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면서 "내년에는 교육 대상 확대와 맞춤형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