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관리 인력 배치와 긴급 대응 체계 구축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아미르공원 절영마상 일대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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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전경 [사진=영도구] 2025.07.15 |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운영하며 회차당 약 300명이 참여 가능하다. 시설은 영유아 풀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어린이 풀장, 바운스풀, 패달보트, 워터버킷, 버블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영도구는 안전관리를 위해 자격을 갖춘 운영요원 11명을 배치하고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또한 영도경찰서와 항만소방서,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체계를 마련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6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회차별 각150명까지 가능하며 예약하지 않은 방문객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가족 단위 시민의 여름철 휴식 공간 확대와 안전한 놀이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공공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많은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