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부지 재생과 청년 지원으로 도시 혁신
글로벌 상권 형성과 지역 콘텐츠 강화 전략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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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 일곱 번째)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받은 '국토부장관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7.15 |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평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며, 전문가 평가위원회가 서면과 발표평가를 종합해 수상 도시를 선정한다.
시는 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성북·강남·중앙·상대·상봉지구 도시재생사업,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 정책을 제출했다.
구 진주역 철도부지에는 철도문화공원과 소망·희망광장을 조성했고, 성북지구에는 청년허브하우스와 진주엔창의문화센터를 건립했다. 강남지구는 JAR어울림센터와 청년머뭄센터, 중앙지구는 상상리메이크센터와 중앙상권 이음사업을 추진했다.
상대지는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를 조성하고 글로벌 상권 형성을 도모했으며, 상봉지는 커뮤니티 케어센터와 봉황힐링로드를 만들었다. 상평산업단지는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으로 청년창업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6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받은 것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목표 아래 시민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도시정책을 통해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과 재정지원 사업 선정 과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해 시정 주요 현안 추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