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둔산소방서는 지난 14일 서구 월평동 한 노후 아파트에서 화재 예방 현장점검 진행 중 세대 내부에서 발생한 초기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대형 피해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시 현장에 있던 소방서 직원은 점검 도중 "창문에서 연기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듣고 즉시 해당 세대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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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세대에 진입하는 둔산소방서 직원. [사진=대전소방본부] 2025.07.16 nn0416@newspim.com |
확인 결과 조리 중 음식물이 탄 흔적으로 연기가 발생한 상황이었으며 소방 직원은 신속하게 가스 밸브를 차단하고 배연 조치를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후 김준호 둔산소방서장은 아파트 관계자 및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여름철 냉방기기 안전 사용▲멀티탭 과다 사용 자제▲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가스차단장치 설치 등 생활 속 화재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현장 교육을 병행했다.
김준호 서장은 "노후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대피와 초기 대응이 어려운 만큼 주민과 관리사무소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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