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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혁신위,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요구…송언석 "당 위한 충정으로 생각"

기사입력 : 2025년07월16일 17:22

최종수정 : 2025년07월16일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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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광장세력 당 안방으로 끌어들여…당원 여망 배신"
송언석, '윤어게인' 행사 참석 지적에 "공감 못 해"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6일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넣고 있는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말했다.

이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절차, 과정, 내용에 대해 전혀 들은 바 없다"며 "당을 위한 충정으로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5.07.09 pangbin@newspim.com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하겠다는 지금도 과거 잘못을 그대로 반복해, 당이 일어서길 간절히 바라는 당원들을 좌절시키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적쇄신 1차분'을 발표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제대로 단절하라는 당원들의 여망을 배신하고 오히려 더 가깝게 붙으려는 움직임까지 있었다"며 "광화문의 광장세력을 당 안방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그곳에 간 의원들은 계엄을 계몽, 추억으로 생각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에게 계엄은 악몽이다. 그간 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중진이란 분들이 혁신을 면피수단으로만 삼으면서, 실제로는 과거로의 회귀를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이 망해가든 말든 계파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사익추구정치 때문에 당이 망할 것 같아 당헌에 계파금지 원칙을 박아넣은 게 불과 두 달 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언더73, 언더찐윤 등 당헌이 금지하는 불법 계파조직이 아직도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했다.

또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 전원 계파활동 금지 서약서를 국민에게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오는 20일 의원총회 자리에서 107명 의원 전원은 계파 활동을 근절하고 당의 분열을 조장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고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는 송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해 온 전한길 한국사 강사와 보수 유튜버 이영풍씨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에 대해 윤 위원장은 "지금 당이 굉장히 병들어있다. 그런데 광장 세력을 당 안방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병이 깊은 당을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숨통을 조르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극악한 해당행위"라고 했다.

이후 송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내에서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혁신위에서 의결하면 비대위에 보고하고 비대위에서 최종 당의 혁신 방안을 확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어떤 내용이 어떤 취지로 얘기됐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위가 발표하는 방안에 대해서 총의를 모아서 의견 수렴하는 과정"이라며 "혁신위가 당의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을 위해 충정으로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을 참석한 것에 대해 '극악 행위'라는 윤 위원장의 지적에 대해 "전혀 공감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 갈 땐 (윤어게인과 관련된 것인지) 전혀 몰랐고 윤상현 의원이 '축하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당 원내대표로서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기 위해 간 것"이라며 "나중에 윤상현 의원도 '15분씩이나 누가 나와서 부정선거 얘기를 할 줄 몰랐다'고 하길래 '다신 그런 식으로 하면 안 간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발대식 다녀온 것에 대해 마치 당 지도부가 윤어게인 또는 부정선거를 신뢰하는 사람들과 같이 해서 광장정치로 간다는 식으로 엮어가는 것은 완전히 오버"라며 "우리 당 또는 우리 당 지도부를 폄훼하려는 시각으로 엮어놓는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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