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전망·대처상황 공유
경찰 재난상황실·소방 상황대책반 운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충청권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최대 4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주택 침수, 옹벽 붕괴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79세대 116명이 일시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다.
 |
|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 관계기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행정안전부 |
이번 비는 오는 19일까지 올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처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오전 6시 50분에 열린 회의에는 행안부·국조실, 기상·경찰·소방청 등 현장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경찰은 재난상황실, 소방은 상황대책반 운영 등을 통해 현장 통제와 구조·구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고 폭주에 대비해 119 접수대도 확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충청권과 경기 남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 관계기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행정안전부 |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