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에 17일 오전 8시 기준 203.3mm(전지역 평균) 물폭탄에 가까운 비가 내리면서 비상이 걸렸다.
평택시는 전날 63.8mm, 이날 139.5mm의 비가 내려 현재까지 44건의 호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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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팽성읍 노성1길방면에서 카니발로 추정되는 차량 한대가 침수된 모습.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독자제공]2025.07.17 krg0404@newspim.com |
주요 피해는 빗물받이 막힘 피해가 35건, 맨홀역류 8건, 싱크홀 1건 등이다.
또한 평택에서 비가 가장많이 내린 지역은 17일 오전 8시 누적 기준 현덕 252.5mm, 팽성 238mm, 원평동 236mm, 비전2동 232mm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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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평택시 재난종합상황실에 설치된 주요 지점 cctv 모니터[.2025.07.17 krg0404@newspim.com |
이에 시는 새벽부터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모여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호우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산사태 경보가 안성시 전역과 평택시 13개 읍면동에는 사전대피 권고가 내려져 경기도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중이다.
비상 2단계는 상황, 소관 시설별 피해 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이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해 상황관리를 하며 호우에 대비한다.
한편 안성시에는 211.5㎜의 비가 내렸으나, 현재까지 도로침수 등의 경미한 피해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