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지연 극복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카드형·모바일형 상품권 사용 편의성 확대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신청 초반 일부 접수 지연이 있었으나, 시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기 환경 개선으로 민원 혼선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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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남 밀양시 삼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7.22 |
이번 소비쿠폰은 밀양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부터 최대 4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21일 오후 자정 기준 신청 건수는 1만1508건, 지급액은 약 28억 원에 달한다. 신청 다음 날부터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방식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그늘막·냉풍기 설치와 번호표 운영, 전담 콜센터 가동 등 시민 불편 경감에 주력한다.
인구감소지역으로서 추가 지원금 5만 원도 포함돼 소비 촉진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에 중점을 둔 정책으로, 지역 상권 및 소비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밀양시는 카드형과 모바일형 상품권을 모두 지원하며, 밀양사랑카드 가맹점 사용 편의성도 확대하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남은 신청 기간에도 시민 여러분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