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교통공원 조성 방안 등 논의 위해 진행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새 패러다임 제시 의미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고양시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방안과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최근 고양시 어린이 교통공원 실내교육장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백석동에 위치한 고양시 어린이 교통공원은 매년 약 8000여 명의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고양시의회 김미경 건설교통위원장과 김해련 의원, 국회 어린이 안전 포럼 허억 사무총장(가천대 교수), 고양시 어린이집 연합회 문영순 회장 및 임원진, 교통정책과 관계자, SNS 시민기자단, 도시공사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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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방안 등 위한 세미나' 모습. [사진=고양도시관리공사] 2025.07.23 atbodo@newspim.com |
이번 세미나는 고양도시관리공사의 3개년 경영전략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어린이 교통공원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전국 최초로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을 주제로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허억 국회 어린이 안전 포럼 사무총장이 맡았고,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사 강승필 사장이 좌장을 맡아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과 방안이 논의됐다.
김미경 건설교통위원장은 "어린이가 안전한 고양시를 만드는 일은 그 어떤 사업보다 우선돼야 하며, 첨단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어린이 교통공원 사업은 생명을 지키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며 "의회는 어린이를 위한 투자와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련 의원도 공사와 시 집행부의 사업 의지에 감사를 전하며, 사업 추진 시 국내외 우수 기관 벤치마킹과 고객 소통의 중요성을 제언했다.
문영순 고양시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구조 설계와 교육 내용이 현실화되길 기대한다"며, 어린이 중심의 교통안전 교육 필요성과 함께 사업의 교육발전특구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고양시 김환덕 교통정책과장은 "고양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150개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내진설계 등 시설 개선과 맞춤형 교육 내용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억 사무총장은 발표에서 "어린이의 모방성과 조급함이 교통사고의 원인인 만큼, 연령에 맞는 스마트 교통안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승필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국 최초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고양시가 아이들 키우기 좋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