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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기후변화 적응 인프라 본격 가동…폭염 대응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12:44

최종수정 : 2025년07월24일 12:44

현동 물길쉼터, 쿨링포그 시스템 등 설치
경로당 5곳, 쿨루프 공사 완료 온도 완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심해지는 폭염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2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폭염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기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물길쉼터와 쿨링포그 시스템 등 기후적응형 인프라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종옥 경남 창원시 기후환경국장(가운데)이 2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폭염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7.24

지난해 현동에 조성된 물길쉼터는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휴식과 온도 완화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계류시설과 쿨링포그, 수변스탠드 등이 설치되어 있다.

쿨링포그는 수돗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해 자연 기화열로 주변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 냉방 시스템으로, 공원과 버스정류장 등 8곳에 설치됐다. 노즐 청소와 정수필터 교체 등 사전 점검도 이루어져 쾌적한 가동을 준비했다.

지난달에는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5곳에 쿨루프 공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기후위기 취약 가구 24가구 대상으로 실시하는 웅천동 쿨루프 시공도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쿨루프는 차열페인트를 지붕에 도장해 열 축적을 줄여 실내 온도를 3℃ 가량 낮추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최 국장은 "기록적인 폭염에 적극 대응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써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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