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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텐트 밖은 유럽'따라 현직 기자의 '내돈내산' 뚜벅이 여정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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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바르샤바)-이탈리아(로마, 남부)-스위스(인터라켄, 융프라우요흐)-독일(프랑크푸르트)로 이어지는 12박 14일 일정

⑤아말피와 포지타노, 살레르노서 페리 탄다면 착석은 오른쪽

페리에서 바라본 포지타노 전경. [사진=박노훈 기자]

#3편 이어 다시 한 번 나폴리 '열차' 강조하는 이유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2025년 5월 7일 오전, 나폴리에서 살레르노로 아예 거점을 옮겼다.

살레르노는 그 도시 자체보다는 포지타노나 아말피로 이동하기 수월해 보였다.

그래서 미리 숙소를 예약했다.

그런데 가는 첫걸음부터 뭔가 꼬였다.

'나폴리-살레르노' 기차를 트렌잇 어플을 통해 예약했고, 오가다가 혹시나 해서 전 날 'MRT/REG'가 운행되는 '가리발디역'에서 역무원에게 표를 보여주며 "살레르노 갈려면 어디서 타야하냐"고 물어보니 "여기가 맞다"고 수차례 답이 돌아왔다.

폼페이에서 나폴리로 올 때의 열차(MRT/REG노선, 이 때는 이 개념을 몰랐다)가 살레르노부터 출발해 폼페이를 거쳐 나폴리까지 왔기 때문에 역무원의 답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앞서 3편을 통해 나폴리에서 남부를 열차로 가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라고 미리, 장황하게 설명했던 이유가 이 날 있었던 일 때문이다.

포지타노 골목 풍경들. [사진=박노훈 기자]

이 세 가지는 모두 다른 노선으로, 트렌잇 어플로 예약한 기차표(나폴리 중앙역에서 타야 함)를 들고 'MRT/REG' 플랫폼으로 가 기다린 셈이 됐다.

역무원 입장에서 보면 'MRT/REG'도 살레르노를 가는 노선이 있기 때문에 아예 틀리게 알려준 건 아니지만 표까지 건네 보여주며 물어본 입장에선 정확히 알려주지 않아 아침부터 약간의 짜증이 밀려왔다.

어찌됐던 다시 기차를 타러 나폴리 중앙역으로 발길을 옮겼고 예매했던 시간대의 기차는 놓친 채 다른 기차에 올라 살레르노에 도착했다.

지정석이 아닌 기차표였기 때문에 표를 별도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이 날 하루동안 사용할 수 있는 표였다.

페리에서 바라본 아말피 전경. [사진=박노훈 기자]

#남부는 소렌토-포지타노-아말피-살레르노 순 연결

살레르노 숙소는 체크인 시간보다 2시간 여 빠르게 입성할 수 있어 짐을 놓고 바로 선착장으로 갔다.

이 선착장은 JTBC 여행 예능 프로그램인 '톡파원25시'에도 나왔던 곳으로, 이탈리아 톡파원이 '이탈리아 남부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는 사연자를 위해 방문했던 곳이다.

미리 알고 간 건 아니었고, 짐작은 했었지만 선착장의 모습과 표를 사는 곳, 그리고 '페리 오른쪽에 앉아야 풍경이 좋다'는 식의 팁을 언급한 것에서 확신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포지타노-아말피-살레르노'는 지역명을 나열한 것처럼 왼쪽(소렌토)부터 오른쪽(살레르노)으로 이어져 있다.

즉, 오른쪽에 앉아야 풍경이 좋다는 이야기는 페리가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갈 때(육지가 오른쪽 바다가 왼쪽) 즉, 살레르노에서 소렌토 방향으로 갈 때 해당 되는 이야기다.

이날 경험한 동선만 압축하자면 살레르노에서 페리를 타 포지타노에서 내려 둘러 본 후 포지타노에서 아말피로 가 관광 뒤 다시 살레르노로 돌아왔다(모두 페리 이용).

아말피 골목(왼쪽)과 대성당 모습. [사진=박노훈 기자]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남부에서 살 만한(?) 건 이미 소렌토에서 끝냈기 때문에 포지타노와 아말피는 아름다운 풍경만을 눈에 담아왔다.

아쉬운 건, 살레르노가 그리 작은 도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정상 많이 둘러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분위기는 스페인 말라가와 비슷했다.

#내돈내산 팁(TIP)

1.남부의 출발점을 살레르노로 정한 건 교통 때문이다. 살레르노는 기차역과 선착장의 거리가 도보로 이용할 정도로 가깝다. 나폴리 뿐 아니라 로마에서 출발(기차)해 당일치기로 남부 투어를 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1박을 머물고 다음날 오전 일찍 로마로 가는 일정을 잡았다.

2.페리 티켓 부스는 선착장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는데, 이탈리아어를 모르니 회사가 다른 지 같은 지 등의 속사정은 모르겠으나, 몰라도 이동하는 데 문제가 되진 않는다. 타임테이블을 보고 페리 이동 시간을 참고한 뒤 이동할 때마다 갈 곳의 표를 사서 승선하면 된다.

살레르노 페리 티켓 오피스(왼쪽)와 살레르노 해안가 풍경. [사진=박노훈 기자]

3.단, 타임테이블은 참고만 하라. 이동할 때 구두로 물으니 시간표와 다르기도 하고, 내릴 때 없던 시간표가 떠날 때 부착되기도 했다.

4.타임테이블에 적힌 이동 시간도 달랐다. 처음 살레르노에서 포지타노까지는 70분으로 표기돼 있었지만 정확히 90분이 걸렸고, 아말피서 살레르노까지 35분으로 적혀 있었으나 그날은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페리 특성상 파도와 바람 등 환경적 요인이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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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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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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