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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41홈런 롤리, 포수 최초 50홈런 넘어 MVP까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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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경기 1홈런에 그쳤으나 이틀 연속 대포 가동…61홈런 페이스
포수 최초 단독 홈런왕·스위치 타자 최다 홈런 등 각종 기록 경신 도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홈런왕과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포수 스위치 타자.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은 그에게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

시애틀 강타자 칼 롤리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41호를 신고하며 포수 최초 50홈런, 나아가 MVP 가능성까지 논해볼 수 있는 시점이 됐다.

[애너하임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애틀 칼 롤리가 28일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7회 시즌 41호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2025.07.28 zangpabo@newspim.com

롤리는 28일(한국시간)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7회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41호 대포를 가동했다. 전날 40호에 이어 이틀 연속 펜스를 넘겼다.

시애틀은 1-4로 패했지만, 롤리는 MLB 전체 홈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2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38홈런)와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시즌 61홈런 페이스…50홈런은 8월 목표

랄리는 올 시즌 출전한 103경기에서 타율 0.257, 41홈런, 86타점, 7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86을 기록 중이다. 이미 지난해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34개)을 넘어섰고, 올해 홈런 페이스는 61개에 이른다. 역대로 60홈런 이상을 친 타자는 6명에 불과하다.

[컴벌랜드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애틀 포수 칼 롤리가 16일 열린 올스타전에 앞서 시애틀 공식 마스코트인 마리너 무스(순록)와 포즈를 취했다. 2025.07.28 zangpabo@newspim.com

첫 번째 목표는 MLB 역사상 최초의 포수 50홈런 달성이다. 현재 추세라면 8월 내에 도달 가능하다. 다음 목표는 2022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약물에 의존하지 않은 '청정 타자'로 기록한 MLB 신기록인 62홈런에 도전하는 것이다. 순위가 결정된 시즌 막판 몰아치기를 한다면 결코 비현실적인 목표는 아니다.

롤리의 홈런은 단순한 장타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지난해 타율 0.220에 머물렀던 그는 올 시즌 타격 정확도와 선구안이 뚜렷하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루율이 0.368까지 상승하면서 그냥 슬러거에서 완성형 중심타자로 한 단계 진화했다.

◆한계를 넘다…포수·스위치 타자 역대 최고 기록도 넘본다

롤리는 전날 40호 홈런을 터뜨리며, MLB 역사상 7월에 40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포수이자 스위치 히터로 기록됐다. 역대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7번째 포수로 이름을 올렸고, 시애틀에서 켄 그리피 주니어(1997년) 이후 28년 만에 40홈런을 돌파한 타자가 된 것은 작은 전리품일 뿐이다.

[컴벌랜드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애틀 포수 칼 롤리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16일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1회 타석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8 zangpabo@newspim.com

스위치 히터로서 40홈런 고지를 넘긴 것도 MLB 역사상 극히 드문 사례이다. 롤리는 좌우 양타석에서 모두 장타력을 갖춘 현존하는 유일한 존재다. 그는 올 시즌 좌타석에서 31개, 우타석에서 10개의 아치를 그렸다.

롤리는 2021년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가 세운 포수 최다 홈런(48개)과 공동 홈런왕, 스위치 히터 최다 홈런 보유자인 미키 맨틀(54개·1961년)의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MVP 경쟁도 현실로…저지의 빈 자리를 노린다

롤리는 이제 2025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 구도에서도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됐다. 저지(37홈런)가 오른 어깨 염좌로 열흘간 이탈한 틈을 타 강력한 MVP 경쟁자로 부상했다. 포수라는 체력 소모가 심한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은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이제 남은 변수는 체력 유지와 투수들의 집중 견제다. 시애틀은 롤리를 지명타자로도 활용하면서 후반기 들어 페이스 조절에 도움을 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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