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관계 강화 의지 재확인
양국 전략적 협력 확대 필요성 공감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28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회담과 최근 대통령 특사단 인도 방문을 통해 전달했던 양자 관계 강화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 장관은 또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더 활성화하고, 호혜적인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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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28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07.28 |
조 장관은 2015년 10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주인도 대사를 지내며 자이샨카르 장관과 개인적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조 장관의 외교장관 취임을 축하하면서 전략적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국 장관은 한-인도 전략적 협력의 지평을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향후 양국 외교장관 차원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opent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