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사상구는 다음달 17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광복80주년,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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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80주년,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음악회 포스터 [사진=부산 사상구] 2025.07.29 |
'광복, 영광, 대한민국'을 주제로 120여 명으로 구성된 이안오케스트라,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사상구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올라 웅장하고 화려한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지탐험가 도용복 씨의 해설과 함께 3부로 진행된다.
1부 '광복'에서는 군악대와 오케스트라가 군가 메들리,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한다.
2부 '영광'에서는 테너 김지호, 성민기가 '장부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을 선사한다. 3부 '대한민국'은 소리꾼 김나니, 바리톤 김운이 '명량해전' 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시민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부산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1600석 가운데 300석은 사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고, 나머지 좌석은 당일 현장 선착순 입장한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