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집중호우로 인해 광주·전남 지역 하천 수위가 급상승함에 따라 홍수주의보가 발효됐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3일 오후 9시 30분을 기해 광주 평림천(평림교)과 풍영정천(풍영정천2교), 전남 함평군의 함평천(학야교) 등 3곳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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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상승하는 영산강 수위. [사진=독자제공] |
이들 하천 인근은 시간당 14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하천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평림교, 풍영정천2교, 학야교 등은 이날 오후 10시 20~30분께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산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하천 수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만큼 인근 주민들은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홍수경보 등 추가 발령에 대비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 우려 지역 출입은 자제하는 등 안전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