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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승 향한 '마지막 승부수'…한화 손아섭·LG 톨허스트

기사입력 : 2025년08월05일 14:25

최종수정 : 2025년08월05일 14:25

이번 시즌 내내 고민이었던 1번 타자 해결
치리노스와 함께 확실한 원투펀치 구축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정규 시즌이 막판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한화와 LG가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며 각각 결정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시즌 종료까지 40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두 팀은 외국인 선수 교체와 트레이드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한화는 지난 7월 19일 손등 부상으로 이탈한 에스테반 플로리얼 대신 루이스 리베라토를 영입하며 외국인 타자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나 이후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3연패에 빠졌고, 결국 7월 31일 NC로부터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해결 과제로 지적됐던 외야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손아섭이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8.05 wcn05002@newspim.com

한화는 손아섭 영입을 위해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원을 내줬다. 손아섭은 KBO리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타자다. 통산 타율은 0.320(8073타수 2583안타)으로 KBO 역사상 가장 많은 안타 개수를 갖고 있는 타자다. 또 통산 949볼넷과 함께 0.392의 출루율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출루 능력을 갖추고 있다.

비록 30대 후반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여러 수치들이 많이 떨어졌지만 이번 시즌 76경기만 출전했음에도 여전히 타율 0.300(240타수 72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41의 준수한 기록을 보유 중이다.

한화가 기대하는 것은 그 이상의 시너지다. 플로리얼 이탈 이후 무너진 1번 타순의 해결사로 손아섭을 낙점한 것이다. 실제로 한화는 황영묵, 최인호, 이진영, 이원석, 김태연, 안치홍 등 많은 선수들을 1번 타자로 기용했음에도 1번 타순 타율 0.248(리그 8위), 출루율 0.322(리그 최하위)로 고전 중이다. 손아섭은 비록 이번 시즌 1번 타자 출전 경험은 없지만, 2023년 1번 타순에서 타율 0.339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수비력과 몸 상태가 변수다. 최근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대부분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손아섭은 여전히 회복 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무리해서 수비에 투입하기보단 지명타자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2군 경기나 라이브 배팅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한 후 실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화로 옮긴 손아섭이 지난 1일 광주에서 기아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 선수단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8.01 wcn05002@newspim.com

손아섭도 "수비와 러닝은 문제없고, 타격만 회복하면 된다. 티배팅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가 1992년 이후 33년 만의 정규 시즌 우승, 1999년 이후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지금, 손아섭은 마지막 조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와 단 0.004차이로 2위에 머물고 있는 LG도 정규 시즌 우승을 넘어 통합 우승을 노리기 위해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LG는 지난 3일 기존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웨이버 공시한 뒤 새 외국인 투수로 앤더스 톨허스트를 영입했다.

오른손 투수인 톨허스트는 2019년 미국프로야구 드래프트 23라운드 전체 687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받았다. 빅리그 무대에는 아직 서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92경기 15승 10패, 4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18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4.65다.

[서울=뉴스핌] LG로 이적한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사진 = LG] 2025.08.03 wcn05002@newspim.com

LG 관계자는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갖춘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했다"며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의 교체는 완벽한 승부수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14경기 66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에르난데스는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11이닝 7안타 무실점 15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가을의 남자'로 떠올랐던 선수다. 이번에도 포스트시즌에서 재기용을 고려할 수도 있었지만, 정규 시즌 1위 탈환을 우선시한 LG는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뉴스핌] LG로 이적한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사진 = LG] 2025.08.03 wcn05002@newspim.com

LG 선발진의 팀 평균자책점은 3.61로 한화에 이어 10개 구단 중 2위다. 지금도 충분히 강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한화가 자랑하는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와 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최강 국내 선발진을 상대하기 위해선 더 강한 외국인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화와 LG는 오는 8일 잠실에서 주말 3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양 팀 모두 특별한 로테이션 조정 없이 기존 선발진을 순리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한화의 손아섭, LG의 오스틴 딘이 모두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우승을 향한 양 팀의 본격적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총력전이 예고된 가운데, 야구팬들의 관심이 잠실로 쏠리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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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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