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은 지난 5일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 '신문, 삶을 기록하다'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월돌봄사회적협동조합의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회원 18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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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신문, 삶을 기록하다'...기록문화 지속 운영.[사진=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2025.08.06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정보 전달 수단인 신문의 다양한 역할을 주제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박물관 투어를 시작으로 기사 작성, 사진 촬영 및 편집을 경험하는 '1일 기자 체험'에 참여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항공 촬영 교육이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영월의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는 데 많은 흥미를 보였다. 박물관 측은 이들이 촬영한 사진을 모아 향후 소규모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고명진 관장은 "신문은 정보 전달을 넘어 자신을 기록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신문 제작, 마을 기록, 인터뷰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소통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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