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체육시설 개선· 다목적 운동장 조성 등 안전·쾌적 이용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025년 하반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1억 2000만 원을 확보해 노후 체육시설 환경 개선과 신규 체육시설 조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로 고양스포츠타운 조명 교체, 장항야구장 부대시설 개선, 중산체육공원 인조잔디 교체, 배드민턴장 단열 및 바닥 공사 등 다양한 체육환경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고양특례시는 7일,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관내 노후 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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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사진=고양시] 2025.08.07 atbodo@newspim.com |
이번 사업은 국가대표 야구장이 있는 고양스포츠타운의 노후 조명시설 교체를 비롯해 장항야구장 부대시설 개선, 중산체육공원 인조잔디 교체, 중산·풍동·정발산 배드민턴장의 단열 및 바닥 공사 등 환경개선 사업을 포함한다.
또한 성석동 고가 하부 유휴부지를 활용해 다목적운동장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개방형 체육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신배드민턴장 인근 옹벽 및 지반 보강공사도 병행해 체육시설 안전 확보에 힘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노후 체육시설 개선뿐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2025년 상반기에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5000만 원과 특별교부세 14억 원을 투입해 8개 체육시설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번 하반기 41억 2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총 65억 7000만 원 규모의 체육환경 개선 및 확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