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종합] 尹 2차체포도 실패한 특검 "완강한 거부"...尹 "진술거부권 행사한 것"

기사입력 : 2025년08월07일 11:27

최종수정 : 2025년08월07일 11: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검팀 "부상 등 우려 현장 의견 받아 집행 중단"
尹측 "물리력까지 행사하며 망신주기...조사 응할수 없단 입장"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별검사(민중기 특별검사)가 7일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또 완강히 거부하면서, 1시간 15분 만에 집행이 중단됐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망신주기 조사라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오전 8시 25분경 서울구치소에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다"면서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하였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 오전 9시 40분에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검팀 차량은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되고 오전 10시쯤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왔다.

[의왕=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7일 오전 특검팀이 탄 차량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2025.08.07 mironj19@newspim.com

특검팀은 지난달 31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고, 이날 체포영장 효력이 만료된다. 특검팀은 전날 오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방침을 정했고, 법무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같은 날 저녁 "서울구치소에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소환조사 요구에 불응하자 지난 1일 처음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수의를 입지 않고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완강히 체포를 거부하며 1차 체포영장 집행은 실패했다.

특검팀은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무산되자 2차 시도에서 물리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실제로 2차 체포 시도에서 물리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의왕=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찰 병력이 철수하고 있다. 2025.08.07 mironj19@newspim.com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특검팀이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끝난 뒤 입장문을 내고 "특검이 물리력까지 행사하여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인치한다면 이것은 특검의 목적이 조사가 아니라 망신주기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대리인단은 "특검들은 이미 정해진 결론에 따라 일방적인 수사를 진행하며, 윤 전 대통령측의 어떠한 주장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특검의 주장을 부인하면 거짓말로 변명하고 있다며 그렇기에 구속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강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윤 전 대통령은 특검들의 수사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할 경우 검찰은 기존의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조사를 위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고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면 체포영장은 집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