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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서학개미 픽' 인캔넥스 ①"잠 못드는 9억명, 숨통 튼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08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8일 16:34

경구용 수면무호흡증 치료제 개발사
2상 임상시험 성공, 바로 3상 돌입
대부분이 양압기 의존, 낮은 순응도
"양압기 거부 환자에 최적 선택지"

이 기사는 8월 7일 오후 3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에 상장된 임상시험 단계의 의약품 개발업체 인캔넥스헬스케어(종목코드: IXHL)의 인기가 우리나라 투자자 사이에서 상당하다.

최근 인캔넥스는 전 세계에 9억명이 앓는 수면무호흡증 치료제의 임상시험(2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어 바로 개발 후기 단계에 돌입했다.

◆2상 시험 성공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6일까지 한 주 동안 인캔넥스 주식 순매수액은 약 1742만달러(약 241억원)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미국 주식 순매수액 상위 50위권(23위)을 기록했다.

인캔넥스헬스케어 주가 상장 이후 추이 [자료=코이핀]

인캔넥스는 호주의 의약품 개발회사다. 당초 주상장처를 호주증권거래소에 두고 미국 나스닥에도 예탁증권(ADR)을 상장(2022년 2월)한 이중 상장 형태로 존재했다가 2023년 11월 소재지 변경을 통해 아예 나스닥에만 상장한 기업이 됐다.

인캔넥스가 최근 우리나라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끈 것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 'IHL-42X'의 2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가 계기가 됐다.

관련 시험(중증 성인 121명 대상)에서 고용량뿐 아니라 저용량 투여군 모두에서 OSA 증상이 투여 전 대비 크게 감소해 임상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 저용량군에서 평균 51% 감소했고, 또 환자의 25%가 80%가 넘는 감소를 경험했다고 했다.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구용 치료제

IHL-42X가 주목되는 것은 경구용으로 개발되고 있어서다. 관련 약물을 개발 중인 경쟁사로는 앱니메드(Apnimed)가 있지만 현재까지 의약당국의 승인을 얻은 OSA 치료 방법 중에서 경구용 약물 복용은 없는 상태다.

현재 OSA를 앓고 있는 환자 대부분이 양압기로 불리는 'CPAP'로 치료 처방을 받지만 순응도가 낮다. 매일 밤 마스크를 착용하고 압력이 가해진 공기를 들이마시며 자는 것 자체가 불편한 데다가 마스크를 3~6개월마다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서다.

인캔넥스헬스케어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인캔넥스헬스케어]

따라서 경구용 OSA 치료제는 CPAP 사용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유인력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예로 현재 수면무호흡증 시장에서 CPAP 기기의 점유율은 74%지만 60~80% 환자가 장기 사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캔넥스의 IHL-42X가 승인되면 당장 미국에서만 30억달러에 가까운 기회가 생긴다. 현재 미국에서 CPAP 장기 사용 중단이나 치료 실패, 치료법 접근 불가에 의해 형성된 미충족 시장은 약 28억달러로 추산된다.

경구용 치료제가 기존 CPAP 환자 사이에서도 널리 채택되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세계 9억명, 미국인 3000만명이 OSA을 앓는 가운데 2035년까지 세계 시장 규모는 4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승인 낙관론

전문가 사이에서 IHL-42X의 최종 승인 가능성은 비교적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 임상시험 결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최근 수면의학계 저명한 전문가인 더글라스 B. 커쉬 박사를 자사의 임상자문위원회로 합류시켜 3상 시험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 현재까지 FDA가 승인한 OSA 치료 약물은 일라이릴리의 체중감량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제프바운드' 하나 뿐인데 이마저도 OSA 치료용으로는 비만 환자에게만 쓸 수 있어 일반 OSA 환자에는 대안이 부재한 상황이다.

최종 결과도 비교적 조기에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내후년 승인 가능성이 언급된다. 지난 5월 이미 FDA로부터 3상 임상시험의 프로토콜을 승인받아 즉시 3상 시험에 착수한 가운데 전통적인 신약 신청 경로 '505(b)(1)'이 아닌 '505(b)(2)'를 택했다.

505(b)(2) 경로를 통한 개발은 이전에 승인된 약물의 공개된 안전성이나 효능 데이터를 참조할 수 있어 개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IHL-42X는 드로나비놀(1985년 승인)과 아세타졸아마이드(1953년 승인)라는 두 약물을 활용하는 것이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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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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