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와 함께 피해 현장 정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산청군 신안면 야정마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수해 폐기물 처리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신안면 야정마을에서 수해 폐기물 처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 |
경남 창원시가 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신안면 야정마을에서 수해 폐기물 처리 지원 활동을 펼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8.08 |
이번 지원에는 창원시 자원순환 관계자와 청소대행업체 동성산업㈜, ㈜신일환경산업개발, 창원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 소속 인력 8명이 참여했다. 집게차 75t 1대, 덤프트럭 5t 1대와 25t 2대가 투입돼 수해 폐기물을 임시 적환장까지 신속히 운반하며 피해지역 정리에 기여했다.
산청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했으나, 수해 폐기물 처리에 필요한 장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창원특례시는 신속한 지원 결정을 내리고 인근 지자체와 민간업체가 협력해 현장 복구를 지원했다.
창원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 이동율 회장은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지원에 나서고 자원봉사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재난은 예고 없이 닥치며, 수해로 고통받는 산청군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 활동은 지역 간 협력과 민간 자원의 신속한 동원이 재난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산청군은 현재 농가 특별융자 지원 등 복구 지원책도 병행하며 피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