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 도심 내 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다.
11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와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통해 "광주 서구 롯데백화점을 폭발시키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폭파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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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광주경찰은 동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서구 신세계백화점 광주신세계점에 경찰특공대 및 폭발물 탐색견을 투입, 오전 9시 40분부터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결과 두 백화점 모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신고를 허위로 보고 폭파 협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