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동해시가 지난 2020년, 2022년, 2024년에 연속으로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기록한 데 이어 처음으로 얻은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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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사진=동해시] 2025.08.12 onemoregive@newspim.com |
행정안전부 주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격년제로 상·하수도 분야에서 진행되며, 올해는 113개 상수도 공기업의 경영관리 및 경영성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 '가'등급부터 최하위 '마'등급까지 5단계로 분류된다.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원정수장 및 쇄운정수장 현대화사업(총사업비 756억원, 국비와 지방비 각 50% 지원)과 사문·쇄운 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총사업비 435억원, 국비와 지방비 각 50% 지원)을 통해 유수율 제고에 기여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동해시는 도내 기초 상수도 공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가'등급을 받아, 전국에서는 9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홍성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동해시 개청 이후 45년이 지난 지금, 기반시설에 대한 재투자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건강과 밀접한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로 현대화와 정수장 개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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