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망 창업기업 10개사 IR 발표…3개사 투자 확약, 총 5억 원 규모 성과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국립목포대학교 창업혁신센터는 지난 7일 남악캠퍼스 글로컬스타트업센터에서 '2025 IR 피칭 &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지역 유망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해 IR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현직 투자자의 직접 피드백과 컨설팅을 통해 투자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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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2025 IR 피칭 & 네트워킹 데이' 개최. [사진=국립목포대] 2025.08.12 ej7648@newspim.com |
행사에는 전남지역 기업과 창업자를 비롯해 지자체, 창업 지원기관, 대학,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전문가 특강 ▲IR 피칭 ▲투자 확약·협약 체결식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그래비티벤처스 정주용 대표가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2부에서는 스타트업 10개 팀이 투자자와의 질의응답과 피드백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을 구체화했다.
3부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투자 검토가 이뤄졌다. 그 결과 포엠, 스쿨모아, 로컬앤컴퍼니 등 3개 기업이 투자사와 투자 확약 및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포엠은 5억 원 규모의 투자 확약을 받았으며, 3개 기업 모두 투자 의향서를 체결해 향후 실사를 거쳐 최종 투자 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창업혁신센터는 우수 기업 5개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총 2400만 원 규모의 시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영재 창업혁신센터장은 "MNU메이커스페이스는 시제품 제작, 기술 교류, 제품 고도화, 판로 지원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남 서남권 메이커 문화 확산과 기술 교류, 인재 유입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